
유한양행은 창업자의 기업 정신 계승을 경영의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창업자인 유 박사는 생전 경영권을 내부 전문경영인에게 이양했고, 사후 모든 소유 주식을 사회공익법인인 ‘한국사회 및 교육원조 신탁기금(현 유한재단)’에 기증했다. 유한양행 역시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기업이다. 하지만 설립 이후 우수한 의약품 생산으로 국민보건에 기여한 점과 함께 이윤을 최대주주인 유한재단, 유한학원 등에게 높은 비율로 배당하는 등 공익적인 이윤 배분이 가능한 지분 구조를 가지고 왔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다.
창업 이후 단 한 차례의 노사분규도 겪지 않았다는 점 역시 유한양행이 가진 또 하나의 강점이다. 유한양행은 노사가 따로 없이 경영진을 포함한 모두가 종업원이라는 철학으로 ‘노노(勞勞)관계’를 정립시키며 경영진과 종업원 간 기업경영에 대한 정보공유와 참여가 가능한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매 분기 열리는 사업실적 보고회 및 연말 경영계획 심의 때는 노조 대표들까지 참여해 결과를 전 사원들이 공유하는 등 유한양행의 노조문화는 생산적 신 노사관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중장기적으로 신약, 바이오 등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위해 제약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해가고 있다. 미래 경쟁력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으로 최근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인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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