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2013년 주가수익비율(P/E) 19.2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강세가 추세적으로 진행되면 여행업종은 외형증가와 원가감소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예약자 역시 급증하고 있어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1월 예약자는 전년 동월 대비 21.3% 늘어났고 마이너스였던 2월은 플러스 증가율로 돌아섰다"며 "3월 예약률은 30.1%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융위기 이후 1차 해외여행 사이클(2009년 11월~2011년 2월)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의 개선보다 ‘억압된 수요’의 급증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최근 여행수요 증가는 보다 근본적인 개선 요인인 원화강세가 배경이라는 것. 한 연구원은 "내수경기 회복까지 가세하면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이번 2차 사이클은 보다 장기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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