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정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플랜티넷이 2011년 6월말 출시한 모바일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는 2013년 국내외에서 공급처를 확대하면서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과거 유선서비스의 경우 서비스 출시 이후 주요 통신 3사에의 공급 및 인지도 확산에 따른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얻는 데 까지는 1년 이상이 소요됐던 점을 감안하면 무선서비스의 경우에도 2013년 하반기 이후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플랜티넷의 서비스는 단순한 유해사이트 차단 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 애널리스트는 2010년 인수한 자회사인 A&G모즈는 아이돌 그룹의 음원 유통으로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높은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매장음악 및 영상 유통서비스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플랜티넷은 순현금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요사업 가치에 더한 추가적인 투자 매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플랜티넷의 2012년 실적은 매출액 256억원(전년대비 +81.5%), 영업이익 31억원(+55.0%), 순이익 77억원(+92.5%)으로 예상된다며 2013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78억원(+48.2%), 영업이익 105억원(+238.7%), 순이익 125억원(+62.3%)으로 제시했다.
플랜티넷의 미디어사업 부문은 2012년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0년에 인수한 자회사 A&G모즈는 음반 및 음원, 영화 VOD 등의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2012년 JYJ의 영웅재중과 윤하 등의 음반 및 음원 유통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2013년에도 JYJ의 시아준수 등의 음반 및 음원, 영화콘텐츠 등의 유통 라인업들이 준비돼 있어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성장이 가능한 배경에는 2012년 지온콘텐츠펀드3호에 투자하면서 정책펀드자금을 이용한 음반제작 및 음원 유통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는 점이 있다.
미디어사업 부문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매장 음악 및 영상 서비스 사업은 저작권에 대한 인식 확대와 매장 음악 및 영상에 대한 관심도가 고조되면서 국내시장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 애널리스트는 향후 음원 가격 인상,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강화 등에 따라 매장 음악 및 영상 유통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 시장 1위 사업자인 플랜티넷은 시장 확대의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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