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남아, 어린이집서 떡볶이 먹다 질식사

입력 2013-01-31 11:30  

어린이집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2개월된 남아가 떡볶이를 먹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30일 오후 경북 칠곡읍 모 어린이집에서 생후 22개월된 이 모군이 떡볶이를 먹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 직후 어린이집측이 응급조치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군이 떡볶이를 먹다가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어린이집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보도를 접한 어린이집 원생을 둔 부모들은 "남의 일 같지가 않다" "포도알이나 땅콩, 떡 등도 주의해야 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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