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콘텐츠 시장은 2011년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국가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4.9% 증가한 1조6046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5년간 연평균 5.7% 성장해 2016년에는 2조1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계 주요 20개국의 영화, 방송 등 콘텐츠 시장을 종합 분석한 ‘2012년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 하반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1년 세계 콘텐츠 시장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식 정보가 전년 대비 9.1%, 방송 5.0%, 광고 3.6%, 게임 2.1%, 캐릭터 1.5%, 영화 0.6% 순으로 성장한 반면 출판(-0.9%), 애니메이션(-2.1%)은 감소했다.
국가별 시장 규모에서는 미국이 4640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 1930억달러, 중국 1090억달러, 독일 990억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브라질은 전년 대비 13%, 10%씩 성장했고 향후 5년간 연평균 12.0%, 10.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보고서는 또 24개 콘텐츠산업 선진국을 분석한 ‘진출시장 지수’를 제시했다. 우리나라 콘텐츠의 수출이나 진입이 쉬운 A그룹 국가로는 미국(6.7점)과 일본(6.1)이 꼽혔다. 최근 콘텐츠 수출이 늘어나는 확산시장(B그룹)은 중국(6.0), 프랑스(5.7), 영국 (5.4) 등의 순이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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