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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연구 명목으로 자행된 인류 최악의 실험 Top 10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류 최악의 실험 Top 10’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그간 인간들이 행해온 비윤리적 생체실험 등을 소개한 것으로, 주로 나치, 일본군의 만행을 재조명하고 있다.
10위는 스탠포드 감옥실험이다. 이 감옥은 간수와 죄수의 감금에 대한 반응을 연구한 심리학 실험으로, 대부분의 간수가 진실한 새디스트 경향을 보여주며 많은 간수들이 트라우마에 사로잡히는 경향을 보였다.
6위로는 혐오감 프로젝트가 꼽혔다. 1980년대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군대가 백인 레즈비언과 게이 군인들에게 강제로 성전환 수술을 받게 한 두 화학적 거세와 전기충격, 비윤리적 의학실험을 수행했다는 내용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동성애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약물로치료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 시행됐지만 끝내 바뀌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강제 성전환수술을 시켰다. 당시 피해자는 약 900명으로 추산된다.
5위에 이름을 올린 북한 생체실험은 독이 주입된 양배추 잎을 임의로 선정한 50명의 여성들에게 먹인 사건이다. 먹지 않을 경우 가족에게 보복하겠다고 협박했으며, 50명 전원이 20분 안에 항문 출혈 등의 중세를 보이며 죽었다고 전해진다. 북한군은 독가스와 질식가스가 각각 담긴 방 안에 부모와 자식을 함께 가두고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기도 했다. 부모들은 자녀를 살리기 위해 입을 통해 공기를 전해주는 노력을 보였으나 끝내 모두 죽고 말았다.
3위는 1932년부터 1972년 사이에 터스키기에서 진행된 매독 생체실험으로, 가난한 흑인 매독환자에게 치료를 해주겠다고 접근, 거짓 치료를 받게 한 뒤 치명적인 병의 진행을 보기 위한 관찰 대상으로 사용한 사건이다. 생존한 사람은 고작 74명이며, 이 과정에서 19명의 아이들이 매독에 걸려 태어났다.
2위는 일본 731부대가 자행한 끔찍한 생체실험이 꼽혔다. 세계2차대전 당시 아시이 시로가 지휘한 이 부대는 생화학전 연구를 위한 일본제국의 비밀 부대로 치명적인 인간 실험을 진행했는데, 그 내용은 주로 살아있는 사람 대한 생체 해부였다. 수족을 절단한 뒤 이어붙이거나 수감자들을 매독과 임질에 걸리게 하기 위해 강간을 지시하기도 했다. 사람을 수류탄과 화염병의 실험체로 사용한 점은 매우 끔찍하다.
1위는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듯 나치 생체실험이 차지했다. 역시 세계 2차 대정 중 자행된 이 실험은 독일 아우슈비츠에서 선정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주로 전쟁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위해 희생됐다. 이들은 저체온증 치료법 연구를 위해 3시간동안 얼음물에 들어가 있기도 하고 영하의 온도에서 몇 시간동안 나체로 서 있기도 했다. 항생제의 효력을 알아본다는 명목 하에 인위적으로 파상풍에 걸리거나 혈관을 묶어 피의 흐름을 강제로 조절당하기도 했다.
인류 최악의 실험 Top 10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류 최악의 실험 Top 10, 진짜 아프고 서럽고 욕나오는 역사네” “인간의 탈을 쓴 악마들” “인류 최악의 실험 Top 10 역시 인간이 제일 잔인해”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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