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 인기 상품이 편의점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 반면 겨울 대표 상품들은 매출이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서울의 최고 기온은 8.5도였다. 31일엔 11.5도로 올 1월 서울 평균 최고 기온보다 11.2도나 높았다.
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30~31일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13.2%, 28.5% 증가했다. 탄산 음료수와 스포츠 음료수 매출이 각각 22.9%, 30.8% 뛰었다. 이들 품목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젊은층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온장고 음료수 인기는 시들해졌다. 두유는 10.2%, 꿀물은 11.3% 매출이 줄었다. 대표적인 겨울 인기 상품인 찐빵과 어묵 매출도 각각 30.1%, 17.8% 감소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상품 매출은 날씨에 따라 민감하게 변한다" 며 "제품 발주 단계부터 날씨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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