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부대 소대장 실종 37일 만에 숨진채 발견

입력 2013-02-03 15:23   수정 2013-02-03 15:34

강원도 철원 최전방부대 소대장으로 근무해오다 지난 12월 29일 부대에서 이탈한 박진웅(25) 소위가 실종 37일 만에 부대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해당 군부대 등에 따르면 박 소위는 이날 오후 철원 지역 육군 모 부대 인근 야산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박 소위는 지난해 12월 29일 수색 매복 작전 투입을 앞두고 연락이 두절됐으며 부대 측은 탈영한 박 소위의 행방을 찾기 위해 9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인근 수색 작업을 벌어왔다.

숨진 박 소위는 조선대 군사학과를 나와 지난해 7월 학사장교 57기로 임관했다. 이후 그는 11월 철원지역 전방부대로 부임한 지 두 달여 만인 12월 29일 오전 11시30분께 실종됐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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