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살 때 인터넷 '다이렉트' 대출 인기

입력 2013-02-03 16:59   수정 2013-02-04 01:21

일반 대출보다 5%P 낮기도


자동차를 살 때 소비자가 금융회사와의 직접 인터넷 상담을 통해 구입자금을 마련하는 오토론 다이렉트 대출이 늘고 있다.

3일 캐피털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오토론 취급액 12조 9375억원 중 다이렉트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9%(1750억원)로 나타났다. 5년 전 점유율 1.4%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신차의 경우 작년 우리파이낸셜의 자동차금융 전체 취급액 중 다이렉트 대출 비중은 8.2%까지 늘었다. 2010년의 비중 2.0%에 비해 4배 넘게 높아졌다. 현대캐피탈의 중고차 대출에서 다이렉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10.1%에서 2012년 12.4%로 올랐다.

다이렉트 대출이 늘어나는 이유는 금리가 싸기 때문이다. 딜러가 소개하는 캐피털사를 이용할 경우 소개비가 포함돼 부담이 커진다. 현대차 그랜저를 살 때 차값의 30%를 미리 내고 나머지를 36개월간 갚는 조건에서 신한카드 다이렉트 대출의 실질 최고금리는 연 5.77%로 현대캐피탈보다 0.3%포인트 낮다. 중고차 대출의 경우 동일한 캐피털업체에서 다이렉트 대출에 적용하는 금리가 최대 5%포인트까지 낮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점도 있다. 딜러가 대출을 중개해 주는 경우는 필요한 서류 마련에서부터 대출까지의 모든 과정을 대행해 주지만 다이렉트 대출 때는 직접 챙겨야 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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