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의류 소비 부진과 주요 유통망의 할인 판매로 지난해 4분기 휠라코리아의 연결 매출액과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19% 줄어든 1861억원, 2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휠라코리아의 올해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1분기 현재 국내 매출은 부진하지만 미국 법인의 수주가 양호하다"며 "로열티 수입 역시 추가 수수료율 인하없이 연간 7%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 올해 휠라코리아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6998억원, 영업이익은 0.1% 줄어든 92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휠라코리아가 2011년에 인수한 글로벌 골프 용품 업체 아큐시네트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홍콩, 싱가폴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휠라코리아가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아큐시네트의 향후 전략과 로열티 수수료율의 추가 인하 가능성 여부"라며 "로열티의 경우 지난해 일본 라이센시(Licensee)에 대한 수수료율 인하를 끝으로 대부분의 라이센시들과 재계약이 완료돼 추가 인하는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큐시네트의 경우 인센티브 관련 충당금 반영에도 불구하고 20% 이상의 이익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과거 평균 성장률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목표지만 기존 홀세일(도매 중심)에서 리테일(소매 중심)로의 영업 변화와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마진 개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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