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13조7533억원, 영업이익은 72.6% 줄어든 24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기 밑돌 것"이라며 "조선 사업부의 충당금 설정과 정유 부문의 실적악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조선부문은 2008년 이전에 수주한 고가선박의 건조 비중이 매분기 하락하면서 건조선가 하락에 따른 마진압박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또 지난해 4분기에는 TMT사로부터 수주한 선박 등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추가적으로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정유부문은 정제마진 하락과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손실 충당금 등의 영향으로 적자전환하고, 이 외에 그린에너지 사업부 등에서도 재고손실 충당금 등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부진과 수주마진 하락을 반영한 실적 하향조정, 주가변동에 따른 자사주 및 상장사 지분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새로 제시하는 목표주가가 전날종가 대비 21.2%의 상승여력을 보유해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싸이 '13억 저택' 미국에 숨겨뒀다 들통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쿨' 김성수 "잘나갈 때 번 돈 모두" 눈물 고백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