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석천, 커밍아웃 후회 “신도 나를 버린 느낌이었다”

입력 2013-02-04 13:55  


[김보희 기자] 홍석천 커밍아웃 후회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SBS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한 홍석천은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것에 대해 “후회 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홍석천은 “신마저도 나를 버렸다는 느낌에 너무나 고통스러웠다”며 성소수자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편견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동성애자를 향한 시선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현재 성적소수자를 위한 상담가가 되어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 밤잠까지 설칠 정도로 그들의 아픔을 나누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홍석천은 2000년 커밍아웃하면서 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그는 레스토랑 운영 등 자기발전에 힘썼으며, 남자친구 언급을 하는 등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나타냈다.

홍석천 커밍아웃 후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석천 커밍아웃 후회 안타깝다”, “홍석천 진짜 마음고생 많이 했을 텐데. 사회의 편견을 잘 이겨내고 계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홍석천 커밍아웃 후회 안타깝네요.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힘내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석천의 솔직한 이야기는 2월4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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