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 대목 앞둔 편의점… 올해 승자는?

입력 2013-02-04 17:21   수정 2013-02-04 20:52


중저가 초콜릿 상품 경쟁 '발렌타인 특수' 노린다

올해 발렌타인 데이(2월14일)에 편의점 업계의 승자는 누가 될까.

국내 편의점 업계 '빅4'인 CU, 세븐일레븐, GS25, 미니스톱 가운데 지난해 발렌타인 데이 행사 기간(2012.2.1.~2012.14) 동안 가장 높은 초콜릿 매출 성장률을 보인 곳은 81.6%를 기록한 GS25였다. 

편의점들은 올해 발렌타인 데이에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4일 업체들에 따르면 발렌타인 데이를 10일 앞두고 저마다 중저가대 초콜릿 판매에 소매를 발 벗고 나섰다.

GS25는 58종의 초콜릿 제품을 내놓고 이 가운데 72%인 42종을 1만 원 이하 제품으로 판매한다. 지난해 초콜릿 구매 고객 중 74%가 1만 원 이하의 중저가 제품을 고른 점을 감안해 저렴한 제품을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25는 지난해 초콜릿 매출 신장률이 81.6%로 '발렌타인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CU 역시 전체 80개 제품 가운데 80%를 3000~1만5000원 가격대의 실속형 제품으로 선보인다. CU는 지난해 발렌타인 데이 행사 기간에 29.3%의 초콜릿 상품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도 총 102종의 제품 가운데 60%를 5000원 이하 상품으로 내놓았다. 지난해 이 가격대의 제품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해 저가 상품 위주 전략을 편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발렌타인 데이 행사 기간 초콜릿 매출 성장률이 2010년 29.6%, 2011년 70.9%, 2012년 18.9%로 기복이 심했다. 올해는 일단 20%대 성장률을 목표치로 잡았다.

미니스톱도 전체 77종의 상품 중 대부분을 1만 원 내외의 중저가 제품으로 마련했다.

박형곤 미니스톱 매니저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편의점 손님이 줄어 초콜릿 판매가 의외로 저조할 수 있다"면서도 "발렌타인 데이가 평일이라 직장인들 사이에서 초콜릿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싸이 '13억 저택' 미국에 숨겨뒀다 들통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쿨' 김성수 "잘나갈 때 번 돈 모두" 눈물 고백

▶ 강호동 이제 바닥까지 떨어지나…왜 이래?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