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현대차 수퍼볼 광고, 2년 연속 톱10"

입력 2013-02-05 09:10   수정 2013-02-05 17:46



현대자동차의 수퍼볼 광고가 2년 연속 '소비자평가' 톱 10에 들었다.

현대차의 수퍼볼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월드와이드는 5일 '싼타페'의 팀(Team) 편이 USA투데이의 소비자 평가에서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퍼볼에서 방영된 광고는 총 54편이다.

이노션이 지난해 수퍼볼에 내보냈던 벨로스터 터보 광고는 7위였다.

올해 9위에 오른 싼타페 광고는 한 어린이가 불량소년들에게 미식축구공을 뺏긴 뒤 엄마와 함께 싼타페를 타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친구들을 찾아나서는 내용. 결국 불량소년들에게 맞서며 광고가 마무리된다.

매년 수퍼볼 광고 평가를 해온 USA투데이는 올해부터 세계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투표를 하도록 했다. 이전에는 선발한 패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평가를 받아왔다.

이노션은 2010년부터 국내 광고회사로는 처음으로 수퍼볼 광고를 제작해왔다.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수퍼볼 경기는 미국 스포츠계 최대 이벤트로 30초짜리 광고 단가가 300만달러(42억원)에 달한다. 올해 한국기업중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전자가 슈퍼볼 광고에 참가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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