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대성산업 자산매각 여부 '촉각'

입력 2013-02-05 17:07   수정 2013-02-06 02:25

디큐브시티·토지 매각 통해 장·단기 차입 줄일 지 관심


마켓인사이트 2월5일 오후 1시53분

복합쇼핑문화공간인 디큐브시티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대성산업이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성산업 주가는 올해 자산매각을 통해 얼마나 재무구조를 개선할지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성산업은 2.01% 하락한 1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0월15일 디큐브시티 매각 기대감에 2만39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매각작업이 지지부진하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성산업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총차입금은 1조3872억원. 이 중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는 1조원에 이른다.

대성산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산 가치가 큰 서울 신도림의 디큐브시티 매각을 2011년부터 추진해왔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최근 진행 중인 디큐브시티 호텔 매각 협상도 지난해 12월까지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었지만 한 달 넘게 지연되고 있다.

대성산업은 호텔 매각을 마무리한 뒤 대성산업가스에 넘긴 디큐브시티 오피스의 재매각과 백화점 매각도 진행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가장 수익성이 좋은 호텔 매각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오피스와 백화점을 매입할 투자자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행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변제하고 가져온 용인시 기흥구 일대 토지도 주요 매각대상 자산이다. 당시 대성산업은 만기가 돌아온 PF대출 4300억원을 상환하기 위해 정책금융공사 보증에 대성산업가스 지분(약 4800억원)을 담보로 내놓고 3개월 만기 차환 자금을 마련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쿨' 김성수 "잘나갈 때 번 돈 모두" 눈물 고백

▶ 강호동 이제 바닥까지 떨어지나…왜 이래?

▶ 황신혜 "혼전임신은 사실이지만…"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