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저소득층 창의 인재 발굴한다

입력 2013-02-06 13:46   수정 2013-02-06 17:27

'청소년 창의 계발 스쿨' 신규 실시
전국 180개 중·고등학교 동아리 연간 프로젝트 활동비 지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정몽구 재단)은 6일 저소득층 학생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창의 인성 프로젝트’의 신년 계획을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이 프로젝트의 올해 사업계획으로 △저소득 청소년 창의 계발 스쿨, 의료소외지역 지원 사업 신규 실시 △장학금 지원 대상 확대를 들었다.

재단은 먼저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이 창의적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계발하고 미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청소년 창의 계발 스쿨'을 신규 실시한다.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창의 계발 스쿨(농어촌 초등학생 대상)’과 함께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상을 넓혔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1만7600 명의 학생들이 재단의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정한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원’ 중∙고등학교의 동아리다. 3월 중 공모를 통해 전국 180개 동아리를 선정해 1년 간 프로젝트 활동비와 지도교사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재단은 올해 장학사업도 확대한다. 기존 소년소녀가정,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천안함 유자녀, 순직 경찰공무원 자녀에 이어 △창의 인성 초∙중∙고생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 대상 장학금을 신설했다. 

또 기초과학, 문화예술 분야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학습지원비를 제공하는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교육비 지원사업'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했다. 핵심 인재의 경우 해외유학 기회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육 의료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출연한 사재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정 회장은 2011년 8월 국내 순수 단일기부로는 사상 최대액인 5000억 원을 기탁, 총 6500억 원을 재단에 출연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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