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 영화시장이 10년만에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불리한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2013년 1월에도 한국 영화를 중심으로 한 영화시장의 호황은 이어졌다"며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1월 영화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17.3%, 관람객수는 23.8% 증가했다"고 전했다.
1월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람객수는 전년동월보다 각각 40.4%, 47.2%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2012년 1월 49.5%에서 58.9%로 상승했다. ‘타워’의 흥행에 이어 ‘박수건달’, ‘7번방의 선물’ 등 1월에 12편의 한국 영화가 개봉했다.
1월 한국 영화시장은 7개월 연속 관람객수 1000만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2월에도 지난달 29일에 개봉된 ‘베를린’이 8일만에 270만명의 관객을 확보하는 등 영화 시장에서의 한국 영화 흥행 몰이는 지속되고 있다.
CJ CGV는 전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722억원, 영업이익 53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28.2%와 -20.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 회계 기준을 반영한 4분기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예상치를 충족했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4분기 직영관 관람객수는 전년대비 34.7% 증가했고, 전체 시장점유율은 44.3%를 기록해 전년동기와 비교해 1.4%p 상승했다.
2012년 기준 11개이었던 중국 사이트(상영관) 수가 1월에만 3개가 신설돼 14개로 늘어났다. 2013년 연말까지 베이징, 창사, 하얼빈 등에 14개의 사이트를 개설해 중국 사이트수를 28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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