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빈 "목욕탕 알몸 신체후기 보니…" 울컥

입력 2013-02-07 09:37   수정 2013-02-07 10:09

방송인 강예빈이 칩거생활을 했던 충격적인 사건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핫걸 방송인 박은지, 강예빈, 가수 지나가 출연해 '두근두근 쿵쿵'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예빈은 악플에 대한 이야기에 "칩거생활을 한 적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원래 목욕탕을 좋아해서 별명이 '찜질방걸'의 약자인 '찜걸'이다. 하지만 목욕탕에서 만난 사람이 나의 신체후기를 적나라하게 적어놓는 바람에 가지 못했다"고 공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저를 본 글을 쓰고 허리, 다리, 엉덩이, 가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글을 적어놔 충격을 받았다. 그 사람은 목욕탕에서 나만 봤다보다. 그 이후 어느 순간부터 '찜걸'을 끊고 칩거생활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방송인 박은지는 "와서 빤히 쳐다보는 사람들 때문에 목욕탕은 새벽에 많이 간다"며 "그냥 건드려보려는 심리가 있다. 양쪽 다 불편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목욕탕에 안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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