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은 "매년 겨울은 추위로 인해 건설현장의 공정진행이 더딘 탓에 일감이 줄어 하루 운행횟수로 수입이 결정되는 운송사업자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보릿고개로 통한다"며 "특히 올해는 유난히 일찍 찾아온 한파와 잇따른 폭설로 예년보다 공장가동일수가 줄어 명절을 앞둔 운송사업자들의 경제적 고통도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유진기업은 경제적인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희망자 600여명에게 200만원씩, 총 12억원 규모의 생활안정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하기로 했다. 대출금은 명절 전에 일괄 지급되며, 대출금 상환은 본격적인 성수기인 4월부터 일정금액을 분납하도록 해 부담을 줄였다.
또한 유진기업은 이달 주요 협력업체들에게 지급할 200억원 규모의 결제대금도 정기결제일을 일주일 가량 앞당겨 명절 이전 지급할 예정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겨울철 비수기가 길어지면서 명절을 앞둔 운송사업자들의 생활자금 부담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금융지원에 나서게 됐다"면서 "운송사업자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도 상생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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