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계 고위관리 연루 성스캔들로 '술렁' … 여배우 누군가 봤더니

입력 2013-02-07 14:15  


중국의 고위 관리가 톱스타급 유명 배우들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중국 연예계가 술렁이고 있다.
 
7일 양쯔완바오(揚子晩報)에 따르면 촬영 기사인 리전청(李振盛)은 최근 인터넷에서 류즈쥔(劉志軍) 전 철도부장이 드라마 신홍루몽(新紅樓夢) 출연 여배우들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리전청은 이달 1일 헤이룽장 하얼빈에서 열린 류 전 부장의 측근 뤄진바오(羅金寶) 전 중국철도컨테이너공사 이사장의 재판 과정에서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며 신홍루몽에 출연한 주요 여배우 12명이 모두 예외 없이 '성상납'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비리 혐의로 구속돼 현재 검찰 조사를 받는 류 전 부장이 여배우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이 나온 지 오래지만 구체적인 정황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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