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서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8일 이후 차익거래를 통해 순유출된 프로그램 매도 규모는 2조 1200억원이며 일평균 1000억원이 순매도됐다"고 밝혔다.
차익거래 매도를 주도한 것은 외국인으로 1조 5600억원을 순매도해 74%의 비중을 기록했다.
2월 옵션만기일에도 차익 프로그램 매도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1월말 이후 선물이 저평가국면으로 진입한 이후 점차 음(-)의 괴리율이 확대되고 있고 미청산 차익잔고도 아직 10조원을 상회하고 있다"며 "2월 옵션만기에도 차익거래는 1월초 이후의 매도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물과 선물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는 최근 0.00~0.80포인트를 기록중이며 우하향 추이를 지속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론 베이시스는 0.71포인트다.
박 애널리스트는 "만기주간 백워데이션(마이너스)에서의 체공시간이 확대 될 경우 차익잔고 청산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베이시스가 1.40포인트 이상으로 상승시 매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차익거래가 차익 부담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는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연초 이후 외국인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순유입 기조를 유지하며 차익거래 유출 물량의 일부를 소화하고 있다"며 "만기주간 지수의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나 차익잔고 청산에 따른 수급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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