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송혜교 측이 일본 그룹 스맙 가수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5’(이하 우결5)를 함께 출연하고 싶다는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월8일 송혜교 소속사 UAA 측은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바쁜 촬영 때문에 ‘무릎팍도사’ 방송을 보지 못했다”며 “초난강 씨의 발언은 감사하지만, 지금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초난강은 2월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MC 유세윤은 “방법이 있다. ‘우결5’에 출연하면 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고 초난강은 강호동에게 ‘우결5’를 함께 찍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귓속말로 고백했다.
이후 강호동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분이시다. 비밀은 보장해 주겠다”고 했지만 “송혜교와의 사랑도 영원하라”고 외쳐 초난강이 ‘우결5’ 상대자로 송혜교를 지목한 사실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송혜교는 현재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출연으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어 초난강과 ‘우결5’ 출연을 사실상 정중히 거절한 것.
한편 송혜교가 2008년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 연출 표민수) 이후 약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2월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MBC ‘무릎팍도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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