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형보다 7.25%P 높아
올 들어 해외주식펀드가 국내주식펀드에 비해 월등히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 국내외 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해외주식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06%로 국내주식펀드(-3.19%)보다 7.25%포인트 높았다.
해외주식펀드 중 금융섹터펀드는 연초 후 10.34%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어 △일본주식펀드(9.55%)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7.64%) △북미주식펀드(7.56%) △에너지섹터펀드(7.43%) △글로벌주식펀드(5.81%) △러시아주식펀드(5.55%) △타이완주식펀트(5.25%) 순으로 수익률이 좋았다.
해외주식펀드의 양호한 성과는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덕분이다. 올 들어 해외 증시는 선진국의 유동성 공급 정책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전고점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올 들어 6.78%, 4.93% 상승했고, 베트남 호찌민지수는 18.04%, 닛케이255지수는 10.28%, 상하이 B주지수는 14.69% 각각 상승했다.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낸 펀드는 ‘현대차이나대표기업레버리지1’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14.95%에 달하고 있다.
반면 국내주식펀드는 올 들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 증시가 엔화 약세와 뱅가드펀드의 벤치마크 변경 등으로 약세를 보인 탓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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