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만전술에 불과"
군 당국이 무인 폭격헬기를 확보해 유사시 북한의 장사정포 진지와 공기부양정 기지 등을 타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1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군사분계선(MDL) 인근 북한의 장사정포 진지와 공기부양정 등 기습침투 기지를 무력화하는 장비로 무인 공격헬기를 이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무인 공격헬기는 장기적으로 민·군협력사업 형식으로 개발할 수 있겠지만 당장 노후헬기를 이용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며 “도입된 지 오래돼 더는 운용할 수 없는 500MD 등 노후헬기를 무인 폭격헬기로 개조하는 방안을 적극추진 중”이라고 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비공개리에 진행하는 ‘비닉무기’ 개발 사업에 무인 폭격헬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 통일신보가 지난 8일 미국이 자신들의 국가적 중대조치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3차 핵실험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후회 막심한 손해만 초래할 것이라고 한데 대해 “기만전술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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