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중도 하차 “좋은 결과 생기고 부담 커졌다”

입력 2013-02-11 20:53  


[오민혜 기자] ‘K팝스타2’에서 참가자 김도연이 중도 하차했다.

2월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생방송에 진출한 TOP10을 설발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연은 맨디 무어의 ‘온리 호프’(Only Hope)를 불러 TOP 10에 선정됐다. 그러나 연습을 하던 김도연은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혔다.

김도연은 “사실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지만 노래하는 게 무서웠다. 음악 관련 교육자가 꿈이었고 자신감을 키우고 싶어서 ‘K팝스타’에 나오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점점 좋은 결과가 생기고 부담이 커졌다”며 “다른 동료들은 이 기회로 가수가 되겠다며 절실하게 한다. 나보다 절실한 친구들이 떨어질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결국 제작진은 김도연의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향후 그의 빈자리를 누가 채우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도연 중도 하차, 마음의 짐이 컸나보다” “김도연 중도 하차, 꿈을 이루길 바라요” “김도연 중도 하차, 진심이 느껴져서 마음 아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자작곡 ‘착시현상’을 선보였으나 심사위원들의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사진출처: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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