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4분기 장기불황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 여파로 3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그야말로 어닝쇼크를 시현했다"며 "저가수주라도 가동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주가 모멘텀으로서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은 2010년 수주한 저가 벌크선을 오히려 빨리 건조했고, 베트남 비나신 조선조의 가동률 하락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상선 신조 시장 불황에 따른 선가 및 수주마진 하락, 리세일 손실, 건조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이 총체적으로 나타나는 과정이란 진단이다.
또한 수주 잔량 소진에 비춰 수주 마진의 추세적인 개선을 단기에는 기대할 수 없지만, 충당금 이슈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수주잔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향후 가동률은 올해 수주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PC선 시장이 전년 대비 50% 증가할 전망이지만 월별로 발주 휴기(선가 협상)에 따른 공백,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에 따라 매수 모멘텀 모색을 위한 대기를 제안한다"면서도 "가동률은 결국 수주가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가운데, 주가 상승 트리거로서 작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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