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오는 4월 중 증설 시설의 일부가 부분 개장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배석준 연구원은 "강원랜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192억원,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8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 감소를 추정하는 이유는 2012년부터 늘어난 세금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신설된 개별소비세와 폐광기금 증가로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배 연구원은 "초과수요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반 고객 매출액 성장은 정체되는 가운데 VIP고객 매출액은 점진적으로 개선,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배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과거 높은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로 거래됐던 것은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며 "역설적으로 증설 확정 이후 이익추정치 상향 조정이 단행됐기 때문에 역사적 평균 수준의 밸류에이션 적용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오는 6월 말 그랜드 오픈에 앞서 일부 게임 테이블의 소프트 오픈 가능성은 긍정적이라는 게 배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오는 4월 내 일부 시설의 개장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국내 제작 게임 테이블의 부분 개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8%, 16.7% 상향 조정했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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