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웅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스마트폰의 중국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평균 판매 단가(ASP)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지난해 12월에는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50%를 웃돈 것에 이어 올해 1분기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둔화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삼성전자의 핸드셋 사업부문 비중은 매출액 기준으로 48.6%를 차지한다"며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에 매우 취약한 수익구조"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19.8%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적정주가의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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