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실험]과거 北리스크, 대부분 '단기' 악재

입력 2013-02-12 13:33  

과거 북한 관련 뉴스가 주식시장에는 단기 악재로 작용, 저가매수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오전 11시57분53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감지된 가운데,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 리스크가 단기 악재로 작용했다는 학습효과 덕에 코스피 지수는 잠시 약세를 보이다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3포인트(0.11%) 내린 1948.77을 기록하고 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북한 리스크는 일회성 요인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대내 불안정성보다는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시기"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2006년 10월 9일 북한의 1차 핵실험 발생시 장중 3.58% 하락했다가 2.41%로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이후 1300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5일 이후 충격을 만회하며 한달 뒤 1399.44로 상승했다.

2009년 5월 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시에도 코스피 지수는 장중 6.31%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0.20% 내린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360~1450의 박스권에서 벗어나 세달 후에는 1600선까지 올랐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침몰 소식이 전해진 이후 다음 거래일인 3월 29일 코스피 지수는 0.93% 하락 출발했지만 0.34%로 낙폭을 줄여 장을 마쳤고 한달 후에는 1750선까지 사응했다.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소식은 장 마감 무렵 전해지면서 다음날인 11월 24일 주식시장에 영향을 줬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2.41% 급락했지만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며 0.15% 하락 마감했다.

2011년 12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코스피 지수는 장중 4.86% 급락했지만 3.43%로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한달 뒤인 지난 1 월 19일 1914.97까지 7% 이상 급등했고 채 두달도 되지 않아 200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북한 관련 뉴스는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과거 경험상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도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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