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김규태 PD가 경쟁작인 KBS 2TV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자 표민수 PD에게 술을 사고 싶다고 말했다.
2월1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는 '그겨울'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규태 PD는 시사회 직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아이리스2' 표민수 감독과는 동료 이상의 가족같은 관계"라고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아이리스' 1편 당시 함께 작업한 바 있다.
김 PD는 이어 "일을 하다보니 타이밍이 있는데, 어쩌다보니 같은 시간대에 맞붙게 됐다. 편성을 알게된 후 서로 만나 좋은 결과를 갖자고 다짐하며 격려했다"라며 "그러나 프로의 세계에선 그걸 떠나 이겨야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드라마가 끝나고 표 선배한테 '미안하다'며 술 한잔 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그겨울'은 2월13일 수요일 오후 9시55분부터 1, 2회가 연속방영되며 2월14일 목요일 오후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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