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내일 오전 11시 박근혜 정부 주요 인선에 대한 2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2차 인선 대상에 대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했지만 청와대 비서진이 포함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
청와대 인수인계 일정을 감안하더라도 더 이상 청와대 비서진 인선을 늦추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박 당선인 측 인사는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은 이미 늦은 감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지체하긴 어렵다”며 “비서실장을 발표할 때 수석비서관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비서실장에는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과 최경환 유정복 의원,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이정현 비서실 정무팀장, 권영세 허태열 전 의원, 최외출 영남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정무형 비서실장으로는 진 부위원장과 최·유 의원 등이, 실무형 비서실장으로는 유 실장과 최 교수 등이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 대부분이 비서실장직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상 밖 인물이 내정될 가능성도 있다.
장관 후보자는 2차 인선에 일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은 만큼 신설 부처는 빠질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새로 생기거나 개편이 이뤄지는 부처의 경우 조직 개편안 통과 여부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에서 처리되기를 기다리는 게 정석”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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