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건설 수주, 금융위기 이후 최저

입력 2013-02-12 17:07   수정 2013-02-12 23:51

지난해 국내 건설 수주액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건설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2년 국내 건설 수주액은 101조5061억원으로 집계됐다. 추정치인 110조원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적이다.

공공부문은 34조776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줄어들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공공부문 수주액을 공종별로 보면 토목공사가 대형 국책사업 부재와 사회간접자본(SOC) 발주물량 부족 등으로 13.6% 감소했다. 수도권 고속철도와 중앙선 복선전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토지조성 등의 공사는 호조를 보였으나 도로·교량 등 대부분의 공종이 부진했다.

건축공사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 등으로 2.9% 증가했다. 공공업무시설과 비주거용 사무실 건물, 교육시설물 건설이 비교적 활발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67조4284억원으로 전년보다 9.0% 줄어들었다. 공종별로는 토목과 건축이 각각 8.1%, 8.4% 감소해 건설경기 불황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완 대한건설협회 건설정보실 조사통계팀장은 “올해도 SOC 예산 감소 등으로 공공부문 수주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국내 거시경제마저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가시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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