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내일 오전 주요 인선 2차 발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전 11시 주요 인선 2차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날 인선에는 17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나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진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장에는 정무에 밝은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의 기용 가능성이 점쳐진다.

청와대 비서실장은 의원직을 사퇴해온 관례에 따라 권영세 전 의원,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 최외출 영남대 교수, 현경대 전 의원 등 원외 인사의 발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측근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인 진영 의원, 당선인 비서실장인 유일호 의원, 유정복 의원도 거론된다. 그러나 현역의원의 차출로 재보선이 치러질 경우 원내 과반의석이 무너질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부총리에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미래창조과학부 초대장관은 황창규 전 지경부 전략기획단장과 이석채 KT 회장이，안전행정부 장관에는 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과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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