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전자책 ‘시집 셸리’를 다운받아 HD 스마트폰과 비교해 보니 글씨가 확실히 선명했다. 화면이 크고 글씨도 또렷해 눈의 피로도가 적었다. 따로 화면을 확대해서 읽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었다. 글씨를 키워도 깨지지 않았다.
스마트폰 뒷면에 터치 패드 ‘V터치’를 장착한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스마트폰을 쥔 상태에서 V터치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쓸어주자 화면이 넘어갔다. V터치를 이용해 ‘셀카’를 찍기 쉬웠다. 카메라 앱을 작동시킨 뒤 V터치를 두 번 두드리면 카메라가 켜지고, 길게 누르면 사진이 찍혔다. 키보드를 쓸 때 화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몰아 한 손으로 문자를 입력하는 ‘원 핸드 컨트롤’ 기능도 유용했다.
대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기능도 돋보였다. ‘태블릿 뷰’ 기능은 이메일을 확인할 때 편리했다. 휴대폰을 가로로 놓으면 화면이 분할돼 왼쪽에 이메일 목록이, 오른쪽에 선택한 메일 내용이 떴다.
하지만 기자의 손이 작아서인지 한 손으로 쥐고 쓰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웠다. 주머니보다는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이 편했다. 태블릿에 육박하는 크기인 만큼 펜이 딸려 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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