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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모바일 음식배달 서비스 업체…이달말부터 수억원 투자집행 예정
정보통신(IT) 신생기업 인큐베이팅 회사인 패스트트랙아시아(대표 박지웅)가 온라인·모바일 음식 배달대행 서비스 업체인 푸드플라이(대표 임은선)를 '스타트업(Start-up, 초기단계 벤처) 기업'으로 선정하고 투자를 집행한다.
13일 패스트트랙아시아 관계자는 "벤처기업인 푸드플라이에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총 투자금은 수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플라이는 2011년 설립된 레스토랑 및 지역맛집 음식 배달대행 업체다. 기존 배달대행 업체들이 자장면, 피자 등과 같은 한정된 종류에 치우쳐 있는데 반해, 푸드플라이는 '맛집 음식배달'을 공략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푸드플라이는 작년 2월 벤처캐피털인 스톤브릿지캐피탈로부터 7억원을 투자받았다. 최근 들어 월 매출액 1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지난 1년간 월 매출액의 증가율이 평균 27%에 육박하는 등 단기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임은선 푸드플라이 대표는 "현재 서울 강남권에 구축한 배달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350여개의 제휴사를 꾸준히 관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맛집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패스트트랙아시아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은 향후 회사가 내실을 다지고 꾸준히 성장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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