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송혜교, 소름 돋았다

입력 2013-02-14 01:11  

매력적인 스토리로 매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노희경 작가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오랜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 송혜교의 소름 돋는 연기가 있었다.

13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첫 방송에서 대기업 상속녀로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연기를 소름 끼치는 무결점 연기로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랜만에 안방 극장으로 돌아온 송혜교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송혜교, 미친 연기력이다","시각장애 연기는 베테랑 배우도 쉽지 않다. 송혜교 제대로 작정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첫 방송 부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송혜교는 방송에 앞선 제작 보고회에서 시각장애인 연기에 "예민한 부분이라 표현을 잘 해야 한다. 복지관에 가서 얘기를 많이 들었다" 라고 말하며 캐릭터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앞선 제작 보고회에서 송혜교는 시각장애 연기에 대해 "표현을 잘 해야하고 예민한 부분이다 보니 복지관에 가 얘기를 많이 들었다. 시각장애 증상도 여러가지고 병 강도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스타 작가와 톱스타 여배우의 만남이 어떤 조화를 이루어낼지 귀추가 주목되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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