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TV 비수기와 애플향 주문 감소로 전분기 대비 73.8% 감소한 15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부터는 LG전자, 애플 등 주요 고객사들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판매면적은 전분기 대비 8.8% 증가할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고부가가치 LCD 주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4.6% 증가한 3304억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에도 TV 성수기 수요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3.7% 증가한 5080억원을 기록, 어닝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PC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TV 수요도 저성장 중이라 LG디스플레이는 범용 액정표시장치(LCD)투자를 최소화하고 화이트(W)-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플렉서블 OLED 상용화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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