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우표도 나왔다, YG 측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가능”

입력 2013-02-14 09:21  


[양자영 기자] ‘국제가수’ 싸이의 모습을 이제 우표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월1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싸이 ‘나만의 우표’를 서울지역 22개 총괄 우체국을 통해 18일부터 전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3억 건을 돌파하는 등 전세계에 열풍을 일으킨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기존 ‘나만의 우표’가 주로 우표책이나 우표첩의 형태로 만들어진 것과는 달리 특별히 디자인한 ‘나만의 우표’ 6장, ‘아트카드’ 3장, ‘강화유리 아트케이스’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우표와 아트카드는 싸이 실사 사진에 팝아트 기법을 적용, ‘강남스타일’의 역동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미적 감각까지 살려 포인트를 다양화했다. 여기에 붉은 색으로 케이스 테두리를 구성, 사무실이나 백화점 등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아트카드 뒷면에는 싸이의 사인이 인쇄되어 있으며, 정보무늬(QR코드)를 담아 유튜브에 게재된 ‘강남스타일’ 동영상도 볼 수 있도록 했다.

YG 컨텐츠제휴사업 이효정 팀장은 “YG 아티스트 중 자신만의 단독 우표를 가진 것은 싸이가 처음”이라며 “대중적이면서 그만의 독특함을 잘 표현하고 있어 단순 우표보다는 ‘싸이 아트스템프’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싸이 ‘나만의 우표’는 서울중앙우체국, 광화문 우체국 등 서울 지역 22개 총괄우체국에서 현장판매한다.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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