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조인성, 성공적인 드라마 복귀

입력 2013-02-14 11:26   수정 2013-02-14 15:32


배우 조인성이 8년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3일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연출 김규태, 극본 노희경)’ 첫 방송에서 조인성은 극과 극의 감정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조인성은 극중 화려함 속 희망 없는 삶을 살아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 '오수'로 변신해 상처받은 야수와 같은 매력을 뽐냈다. 

그는 극 초반부터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오열연기, 감성 연기와 유쾌한 모습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8년이라는 공백을 무색하게 만든 조인성의 명품 연기력과 화려한 비주얼은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일본 드라마 '사랑따위 필요 없어, 여름'을 원작으로 각색된 작품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감성 드라마의 달인으로 꼽히고 있는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 했으며 조인성 외 송혜교, 김범, 정은지, 배종옥 등이 출연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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