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강세 510선 회복…카메라모듈株 '급등'

입력 2013-02-14 15:09   수정 2013-02-14 15:11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장중 상승세를 지속하며 510선을 회복했다. 고화소 카메라 확대 기대에 카메라모듈 관련주는 급등했다.

14일 코스닥은 전날 대비 4.54포인트(0.89%) 오른 512.53에 마감했다. 이틀째 강세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꾸준히 강세를 유지했으며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 매수세 확대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30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159억원, 119억원 매도 우위였다.

컴퓨터서비스(2.52%), 디지털컨텐츠(2.13%), 오락문화(1.95%), 비금속(1.85%), 코스닥신성장(1.8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 CJ오쇼핑,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다음, 동서 등은 내렸지만 파라다이스, CJ E&M,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등은 올랐다. 특히 에스에프에이는 삼성그룹은 AMOLED 사업 관련 기대감이 부각되며 5.22% 올랐다.

종목별로 고화소급 카메라렌즈 공급 확대 기대로 하이비젼시스템(4.01%), 세코닉스(6.41%), 하이소닉(4.17%), 엠씨넥스(7.75%) 등 카메라모듈 관련주가 급등했다.

슈프리마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88% 증가했다는 소식에 4.14% 뛰었다. 피엔티도 실적 개선 전망에 3.00% 상승했다.

반면 아트원제지는 83% 무상감자 소식에 장중 14% 가까이 밀리다가 낙폭을 축소하며 6.51%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632개 종목이 올랐으며 296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4억2700만주, 거래대금은 1조7300억원이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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