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생산 이력 표기…구찌 공정무역 핸드백

입력 2013-02-14 16:57   수정 2013-02-14 19:01

구찌는 친환경·윤리적 공정으로 만든 첫 핸드백 ‘그린 카펫 챌린지 핸드백 컬렉션’을 14일 내놓았다. 프리다 지아니니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디자인한 이 핸드백에는 소재의 원산지와 생산 이력 등이 적힌 ‘구찌 GCC 패스포트’가 포함돼 있다.

호보백,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숄더 스트랩이 달린 토트백, 뉴 재키백 등으로 선보였다. 서울 청담동의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한정 판매한다.

이 핸드백 컬렉션은 열대우림 보호 연맹이 삼림 파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인증한 친환경 목장의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원피의 가공까지 국제인증표준을 준수하는 친환경 공정을 거쳐 제작했다.

구찌는 또 세계야생동물협회에 5만유로(약 7300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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