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리더에게 듣는다]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코스피 상반기 2100 간다"

입력 2013-02-14 17:10   수정 2013-02-15 04:58

주도株는 반도체·자동차…엔화 약세 당분간 지속


“외국인에게 국내 시장은 저평가돼 있어 여전히 투자매력이 있습니다. 국내 증시의 3대 위험성인 엔저·북핵·뱅가드 벤치마크 지수 변경 문제가 해소되면 하반기부터 완전한 매수세로 돌아서게 될 것입니다.”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올 한 해 전반적으로는 외국인 순매수세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센터장은 “일본은 결국 엔화 가치 하락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엔저 문제는 하반기부터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 환율이 떨어질수록 일본 국채 금리는 올라가는데, 금리가 지나치게 올라가면 일본 국채를 보유한 일본 은행들이 위기에 빠지면서 일본 시장 전체가 붕괴되기 때문이란 판단에서다. 엔화 가치는 하반기에 반등해 달러당 100엔 수준으로 맞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지수는 상반기 최고 2100, 하반기 최고 2300 선으로 예상했다. 미국 재정절벽 문제가 해결되고 세계 증시가 안정되는 하반기부터 반등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주도주로는 반도체와 자동차주를 꼽았다. 박 센터장은 “휴대폰 시장에 공급할 반도체 물량이 대폭 늘면서 반도체주가 호황을 누릴 것”이라며 “엔저 영향으로 위축된 자동차주는 엔 환율이 안정되고 나면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 후 투자 가치가 높아질 종목으로는 코스닥 상장사들을 꼽았다. 박 센터장은 “새 정부 출범 후에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각종 정책들이 예고돼 있는 만큼 코스닥 종목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정치인 테마주에 대해선 “이제 사실상 끝물”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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