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공식 출범을 앞두고 대다수 네티즌들은 '박근혜 정부'가 국정 운영을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이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한경 라이브폴(http://www.hankyung.com/poll/)을 통해 ''박근혜 정부' 국정 운영 잘할 것으로 보십니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922명 중 972명(33.3%)이 '국정 운영을 훨씬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914명(31.3%)이 '잘할 것으로 기대된다'를 선택했다.
791명(27.1%)은 '큰 기대를 걸지 않는다', 245명(8.4%)은 'MB 정권보다 못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64.6%(1886명)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두 달여간의 행보에서 '민생'에 주안점을 뒀다. 대통령 당선 직후 관행을 깨고 대기업 총수들 대신 중소기업중앙회를 먼저 찾았다. 박 당선인의 민생을 살리겠다는 '의지'에 네티즌들이 힘을 실어준 셈이다.
또 '원칙'을 중시하는 박 당선인의 스타일을 새 정부 국정 운영에 녹여 달라는 주문으로도 읽힌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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