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풍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 참가

입력 2013-02-15 09:31   수정 2013-02-15 09:46

소개팅에서 무관심한 듯 '딴청' 했다가는 솔로를 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이는 알바몬이 대학생 449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매너 vs 비매너'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다.

15일 공개된 자료에서 응답자들 중 23.9%가 소개팅 최악의 매너로 '딴청, 무반응 등 관심 없다는 듯한 태도'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신체 사이즈, 부모님 직업 등 노골적인 질문세례'(17.1%)가 차지했다. 이어 △시간 약속 어기기(11.0%),  △공짜밥 먹으러 온 듯 계산 안하고 버티기(10.9%),  △신경 쓰지 않고 막 나온 차림새(9.6%),  △과도한 스킨십과 애정공세(8.9%) 등이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무례한 언변’, ‘소개팅 상대보다 주선자에게 집중하는 모습’, ‘군대 이야기 무한반복’, ‘호구 조사’ 등이 있었다.

설문 결과 소개팅에서 상대를 사로잡는 최고의 매너는 다름 아닌 ‘경청과 호응(1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호응할 수 있는 주제로 대화를 진행해주는 배려(14.4%)’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특히 ‘훈훈한 외모가 곧 매너’(12.2%)가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며, ‘최소한 신경은 쓴 차림새(11.8%)’도 소개팅에서 갖춰야 할 매너로 지목됐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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