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정현 기자] 영화 ‘장고’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 집중력에 혀를 내둘렀다.
2월15일 일본 웨스틴 도쿄 호텔에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원제 : Django Unchauned, 이하 ‘장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타란티노 감독은 자신의 영화 촬영 중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사실 크리스토퍼 왈츠는 촬영 이전, 승마 훈련을 하다가 낙마 했다. 제이미 폭스 같은 경우에는 장고 역을 위해 몸을 너무 열심히 만들다 수술을 받았다. 배우에게 무리한 것을 요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손에 피를 흘리면서 열연했던 것에 “식당 장면을 찍을 때였다. 여러번 리허설을 했었는데 그때는 문제가 없다가 실제 촬영을 하다 책상을 잘못내리쳐 손에 피가 났다”며 “모두가 피를 보고 놀랐다. 그런데 디카프리오는 멈추지 않고 연기를 했다. 그 강렬함이 해당 장면에 잘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그의 연기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칭찬을 전했다.
영화 ‘장고’는 아내를 구하려는 남자 장고(제이미 폭스)와 그를 돕는 닥터킹(크리스토프 왈츠), 그리고 악랄한 대부호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벌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을 그린 스파게티 웨스턴 와일드 액션 로맨스다. 3월21일 국내 개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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