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재방송 마저 연속방송…勝機 제대로 잡는다

입력 2013-02-15 21:44   수정 2013-02-15 21:46


[권혁기 기자]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이 1, 2회 연속방송에 이어 이번엔 재방송 마저 1, 2, 3회 연속방송, 승기를 제대로 잡겠다는 계획이다.

'그 겨울'은 오는 2월17일 정오 12시부터 1, 2, 3회 재방송 분을 연속방송한다. 앞서 '그 겨울'은 2월13일 첫 방송일에 1, 2회 연속방송하며 큰 화제를 낳았으며 바로 다음 날 3회까지 방송하는 등 한 주에 3회를 방송됐다.

시청자들도 "정말 웰메이드 드라마네요. 1회 보고 나서 정말 빨려들었는데 바로 2회에 이어 다음 날 3회까지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런 명품 드라마라면 한 주에 4회라도 보겠어요" "조인성 송혜교의 명품연기를 한 주에 3번 볼 수 있다니, 계 탄 기분이에요" 등의 의견으로 이번 편성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에 SBS는 한 주간 방송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3회를 연속으로 묶어 재방송하는 지상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편성을 단행했다.

SBS 편성관계자에 따르면 "멜로 드라마는 감성적으로 몰입해서 봐야 하는 장르다. '그 겨울'은 흡인력 있는 명품대사와 감성을 울리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바탕이 돼 한 번 몰입하면 빠져나오기 힘든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1, 2, 3회 연속 재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은 훨씬 작품에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파격적인 재방편성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월14일 방송된 '그 겨울'은 시청률 12.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KBS 2TV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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