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기 어렵다더니…명품수입 9조 돌파 '사상 최대'

입력 2013-02-17 08:14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의류, 핸드백, 화장품 등 사치품 수입이 86억 달러(약 9조3000억원)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2012년 사치품 수입동향' 자료를 통해 작년 의류, 손목시계, 골프채, 핸드백, 화장품 등 5대 사치품의 연간 수입액은 86억1000만달러로 2011년(83억6천500만달러)보다 2.93%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가 60억3200만달러 어치를 들어와 사치품 수입비중의 70%를 차지했다. 의류 수입이 60억 달러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핸드백은 9억5200만달러로 2011년보다 5000만 달러 늘었으며, 화장품은 8억8300만달러로 2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골프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골프채 수입은 전년 2억7000만달러에서 2억4500만달러로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사치품 수입증가율이 전년도(34.25%)에 크게 못 미치지만 작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에 그칠 정도로 국내외 경제사정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의 외국 브랜드 선호는 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사치품에 대한 국내 수요가 줄지 않을 것으로 보고 명품의류, 핸드백 등 고가 사치성 소비재 수입 과정에서 관세탈루 의혹이 있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관세조사(법인심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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