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토마토가 10%, 딸기가 20%, 감귤이 25% 각각 전년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제철 과일의 가격이 하락한 것은 해당 품목들의 출하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감귤의 경우 작황이 좋아 저장량이 20% 가량 늘었고, 가락시장 반입량이 지난해보다 3배 증가했다. 토마토는 유통업체에서 소비되는 수요가 부진해 도매시장으로 물량이 집중, 반입량이 75% 가량 늘었다. 딸기는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로 전북, 경북 등 주요 산지의 출하시기가 3~4주 늦어졌다. 이로 인해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 많아졌다.
제철 과일의 출하량은 늘어난 데 반해 경기 불황으로 소비는 침체됐다.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롯데마트에서 딸기 매출은 전년보다 5%, 감귤은 16%, 토마토는 40% 가량 각각 감소했다.
신경환 롯데마트 과일담당MD(상품기획자)는 "장기화된 소비침체로 수요가 줄어 제철을 맞은 과일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아 지속적으로 소비 촉진 행사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연예인 맞는다는 '비타민주사' 효과가…깜짝
▶ 연예계 성스캔들 '술렁'…女배우 누군가 봤더니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