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투자한 비상장 게임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가 6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3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는 올해 초 출시한 게임 ‘아키에이지’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지난달 약 40억원의 매출을 냈다. 현 추세대로라면 연매출은 450억~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회사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도 작년 8월 1000억원 안팎에서 최근 3000억원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8월 엑스엘게임즈의 상환전환우선주 40만주를 대만 게임업체인 기가미디어로부터 인수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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