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銀총재 선출…코스피 발목잡나

입력 2013-02-17 16:31   수정 2013-02-17 23:55

증시전망대 엔저 정책 유지 땐 환율에 영향
코스피 1950~2000박스권 전망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1950~2000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증시는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 인선 결과와 24~25일 열릴 이탈리아 총선, 논의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미국의 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sequester) 등을 앞두고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주 국내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만한 사안은 차기 일본은행 총재 인선 결과로 예상된다. 정확한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외신들은 이른 시일 안에 인선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후보로는 무토 도시로 다이와 종합연구소장 등 아베 총리의 엔저 정책에 힘을 실어줄 만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주에 발표되면 엔화가치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퍼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타격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국내 증시의 가장 큰 위험성은 차기 일본은행 총재가 누구이고, 언제 발표될 것인지”라며 “아베 총리와 같은 성향의 총재가 당장 이번주에 선임될 경우 원·엔환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과 미국의 불안한 정세도 국내 증시에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유럽에서는 24~25일 진행될 이탈리아 총선을 앞두고 보수 성향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차기 총리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긴축정책을 추진하던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 민주당 당수 대신 베를루스코니가 당선될 경우 이탈리아의 경기 회복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25일로 예정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은 국내 증시에 활력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볼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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